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끄적끄적124

이번 겨울은 습도와의 싸움이다. 난 10평 짜리 오피스텔에 산다. 그런데,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 이곳이 이렇게 건조한 곳인 줄... 사실... 작년까지는 비염이 심해서 코감기가 건조함 때문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근데, 올해는 비염이 많이 좋아졌다가 겨울이 시작되면서 코감기가 걸리더니 비염이 갑자기 심해졌다. 그래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왜 코감기가 사라지지 않는걸까? 방을 아무리 뜨겁게 해놓고 자도 코감기가 낫지 않았다. 그러다 방 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온습도기를 봤는데... 세상에~!!! 습도가 20%가 채 안되는 걸 발견했다. 내 코감기가 낫지 않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겨울만 되면 왜 숨쉬기가 힘들었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부랴부랴 가습기를 최대한 세게 틀어놓고 분무기로 방안 구석구석에 수분을 공급해줬다. 하지만, 이.. 2021. 1. 9.
새해 다시 영어공부 시작 - 40대의 도전 영어는 내 인생에서 정말 계륵과 같은 존재인 것 같다. 영어가 내 삶에 굳이 필요한 건 아닌데 또 포기하기엔 아쉬운 그런 존재다. 사실,,, 이 유튜브 영상을 듣기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됐기 때문에 새해 목표는 아닌 셈이긴하다. 벌써 한 200번은 들은 것 같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잘 하고 있는건지... 들으면서 가끔씩 자막을 따라 읽어보기도 하는데 나름 어느정도 따라 읽기는 되는 것 같은데 아직도 잘 안들리는 게 사실이다. 전체 문장의 80%가 들리고 이해가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일단 한 주 더 200번을 더 들어볼 생각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1,000번쯤 들으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200번 들으니까 조금씩 어느정도 단어나 문장이 .. 2021. 1. 3.
싱어게인 30호의 매력에 빠지다. 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음악을 좋아한다. 근데, 어쩌지? 난 집에 TV도 없고 TV를 거의 안본다. 그 흔한 트로트 경연 프로도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러다 지인의 집에 놀러가서 TV를 보다 싱어게인의 63호 가수의 '누구없소'라는 곡을 듣게 되어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유튜브 짤로 보게 되었다. 그러다 30호 가수의 Honey라는 곡을 듣게 되었는데 이거 묘하게 빠져드는 이 느낌은 뭐지? 곡이 너무 신선하고 매력적이라 10번도 더 들은 것 같다. 와우~ Honey라는 곡을 기타를 치면서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구나!!! 그러다가 팀 대항전을 하게 되었는데... 63호 & 30호가 듀엣으로 나온다기에 찾아봤다. 와우~ 이건 진짜.. 2020. 12. 28.
코로나로 모임도 취소 갈 데도 만날 사람도 없는데 홈트나 하자.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결국 천명을 넘었다고 한다 ㅠ 결국 거리두기 3단계로 가게 되는걸까? 경제적으로 타격 입은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텐데... 결국, 난 오늘 하루종일 집안에서 유튜브와 운동으로 하루를 보냈다. 좋아하던 볼링장도 못 가게 됐고 까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연말모임은 모두 취소됐다. 하지만, 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없는 것에 감사해야지 아직 직장도 잘 다니고 있고 아직 건강하다. 오늘은 이걸로 열심히 운동했다.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이것도 하면서 열심히 복근 쪽에 힘을 좀 줘봤다. 나름 집에 있으면서 그동안 못 봤던 TV 프로그램도 유튜브로 좀 보고 홈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낸 것 같다. 다음에 코로나 시대가 가고 마음껏 교회도 가고 마음껏.. 2020. 12. 13.
중고나라에 안 쓰는 물건들 내놨는데 영~ 안 팔리네 ㅠ 요즘 당근마켓이 유행이라길래 그동안 잘 안 쓰는 물건을 팔아볼까하고 당근마켓에 발마사지기를 올렸는데... 3주가 다 돼 가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문의도 없었다 ㅠ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에 살 사람이 없겠거니하고... 전국을 상대로 팔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엊그제 다시 중고나라에 발마사지기를 비롯해서 3번신은 나이키 흰운동화와 전기포트 등을 올려봤다. 아~ 근데 왜 연락이 없지? 내가 산 값의 거의 1/3 가격인데 왜 안 팔리지? 그리고 전부 다 1년 정도 밖에 안 쓴 거라구~ 사진을 더 구체적으로 찍어야 하는걸까? 설명이 너무 부족했으려나? 그래도 아직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건가? 흠... 원래 잘 안 팔리는 제품인걸까? 알게뭐임... 한주만 더 기다려보고 가격을 더 깎아서 올리는 수밖에 ㅠ 멀쩡한 제품들.. 2020. 12. 11.
잃어버렸을 때야 깨닫는 소중함 코로나 때문에 내가 자주 만나던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은 없을까? 자주 만나던 그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그때는 잘 몰랐는데... 그게 나에게 참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내일은 월차를 냈다. 아침부터 까페에 앉아 이렇게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지금은 코로나 2.5단계라서 까페에서는 테잌아웃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깜빡하고 있었네 ㅠ 바보 맞는 것 같다. 벌써 3주째 까페에 앉아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2020. 12. 8.
하나님은 왜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을까 잠언 4장 23절 말씀에서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뱀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생명의 근원이 그 마음에서 나온다 한 것이 아닐까? 이 힘든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생길 때가 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게다가 사탄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늘도 열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안 간지 너무나도 오래됐다. 물론,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점점 예배와 말씀에서 멀어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다. 성경에서는 더욱 더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셨는데 지금.. 2020. 12. 5.
건강과 맛 사이에 고민하는 요즘...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지나며... 그동안 정말 좋아하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먹거리 사실 이젠 편의점에 가면 사 먹을 게 거의 없다. 비타500이나 고구마, 바나나, 요거트 음료 => 정말 이 정도 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 가려먹다보니 (가려먹지 않으면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 곳이 생겨서 ㅠ) 단 게 안 땡기고 웬만한 음료나 과자는 다 끊었다. 물론, 아예 안 먹는 건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가끔 먹는 정도... 까페에 가면 난 언제나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커피를 마신 경우에는 차나 시럽을 뺀 쥬스 종류를 시킨다. 근데, 난 모카번이 왜 이렇게 좋지? 흠흠... 달지만 자꾸 먹게 되는 이 맛~!!! 빵을 좋아하지만 빵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빵집은 웬만하면.. 2020. 11. 27.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가 주는 묘한 질감 거칠면서도 뭔가 정겨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사진 맨 윗부분의 나뭇잎 그림자 때문이 아닐까? 그림자가 없다면 그냥 거친 시멘트 바닥의 느낌만 났을 꺼 같다. 그림자로 비치는 내 모습이 없다면 아마도 난 이 사진을 이곳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밝은 한낮의 도로 위에 서 있는 내 모습도 10년 후에 보면 추억이 될지 모른다. 작은 무엇도 시간이 지나면 소중하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 자세히 보니 그냥 시멘트 바닥이 아니었구나. 내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각양각색의 작은 돌들이 모여 있었구나. 그림자로 인하여 너희들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ㅎㅎ 이제 정말 가을인가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 보면... 2020. 10. 7.
다시 생기있게 다시 내 삶에 생기가 돈다. 회사일이 끝나면 저녁먹고 누워서 유튜브보다가 자는 다소 무기력해 보이는 일상이었는데.. 더 움직이고 더 생각하고 더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잠자고 있던 세포들을 깨우고 젊은 시절의 열정을 다시 깨워서 하루하루를 다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싶다.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려본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많이 떠나갔지만 다시 새로운 만남을 허락하심에 감사 일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허락하심에 감사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음에 감사 장마로 인해 구름낀 하늘이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서 선선한 날씨에 산책할 수 있음에 감사 점심시간에 짧게나마 철봉으로 육체를 단련할 수 있음에 감사 감사의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 하나님!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 2020. 7. 28.
비가 와서 시원하고 해가 안 떠서 선선했던 하루 난 그동안 왜 감사하지 못했을까?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 나였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할 곳이 있어서 감사 출근하면 내 포근한 보금자리가 있어서 감사 생식으로 아침식사와 건강을 지킬 수 있어서 감사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업무량에 감사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분이 있어서 감사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감사 일찍 퇴근해서 여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 나만의 공간에서 내 삶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 오랜 가뭄으로 걱정했는데 장맛비로 해결해 주셔서 감사 이렇게 감사의 글을 적을 수 있는 블로그가 있어서 감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푹 잘 수 있어서 감사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상황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했다. 그리.. 2020. 7. 27.
감사 이 설교를 듣고 내 삶을 다시 뒤돌아보게 됐다. 하루하루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투덜거리던 나의 모습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주어진 모든 나의 삶에 감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오늘 이 말씀을 듣게 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 7. 27.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연하장 정말 이런 연하장 받아본지가 언제일까?요즘은 크리스마스카드도 연하장도주지도 받지도 않는 시대다. 카톡으로나보내는 시대니... 2018년 황금개띠해에 연하장을 다 받아보네^^너도 새해 복많이 받아랏~!!!그리고, 쌩유~~~~ 2018. 1. 9.
노트북과 윈도우7 문제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ㅠ)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살다보니 여기저기 많은 프로젝트와 많은 회사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올해 1년은 프로그래머로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한해가 아녔나 회상해 봅니다. 힘든 두번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올해 세번째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윈도7만 지원한다고해서 윈도7을 설치하고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모두 마치고 프로젝트에 들어와서 셋팅까지 완료했습니다. 12월 1일 금요일날 투입이 되었죠.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보이길래 인사도 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후 4시쯤 IP가 나왔다고해서 셋팅을 하려고 자고 있는 노트북의 파워를 켰는데 웬걸(?) 전원을 켜도 노트북이 아무 반응이 없는 겁니다.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수리를 받기 위해 반출하려면 상부 결재.. 2017. 12. 7.
올해 벌써 3번째 접촉사고가 났다 ㅠ 올해 벌써 3번째 접촉사고 ㅠ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가려다 앞에 주차해 있던 차와 접촉이 됬다.길이 좁긴 했지만 한순간 방심해서 일어난 사고다. 솔직이 CCTV도 없고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긁힘도 아주 심하지 않고또 저 차도 오래된 중고라서 괜찮겠지하고 그냥 가려다그래도 마음에 걸려서 내려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다시 출발했다. 남영역에서 빨리 동료 한 명을 태우고 가야해서...나중에 이천에 도착해서 연락을 했더니 연락을 받지 않는다.그래서, 문자를 남겼다. "제가 주차를 하다가 차 왼쪽 앞바퀴쪽을 긁었습니다. 연락주시면 조치해 드리겠습니다."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냈으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다.사실,,, 저 차주는 내가 사는 건물 지하에 사시는 분이다. 요즘 내가 이천 출장중이어서 거의 뵙지 못..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