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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싱어게인 30호의 매력에 빠지다.

by 우림 2020. 12. 28.

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음악을 좋아한다.

근데, 어쩌지?
난 집에 TV도 없고 TV를 거의 안본다.
그 흔한 트로트 경연 프로도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러다 지인의 집에 놀러가서 TV를 보다 싱어게인의 63호 가수의 '누구없소'라는 곡을 듣게 되어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유튜브 짤로 보게 되었다.

그러다 30호 가수의 Honey라는 곡을 듣게 되었는데 이거 묘하게 빠져드는 이 느낌은 뭐지?
곡이 너무 신선하고 매력적이라 10번도 더 들은 것 같다.
와우~ Honey라는 곡을 기타를 치면서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구나!!!

그러다가 팀 대항전을 하게 되었는데...
63호 & 30호가 듀엣으로 나온다기에 찾아봤다.

와우~ 이건 진짜...
개성 강한 둘이 이런 조합을 만들 수 있구나!!!
진짜 정말 너무너무 놀라웠다.

무엇보다
곡 중간중간 추임새처럼 들어가는 부분들이
곡을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약간 예상치 못한 요소들을 넣는 둘의 재치가
정말 이건 약간 천재성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곡도 한 10번은 들은 것 같다.
솔직이 3일 동안 이곡을 흥얼흥얼거리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어색했다.
뭐지 이거???

하지만, 날 경악케 한 건 3회 때 30호가 들고 나온 곡이다.

와우~ 난 이곡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노래를 가지고 논다는 게 바로 이런건가?
이건 이효리의 노래가 아닌데... 자작곡 아냐?

솔직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다.
근데, 묘하게 계속 생각이 났다.

이 곡을 듣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걸 또 듣고 있는 내 모습...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30호의 매력~!!!
비록 탈락후보가 됐지만 왠지 탈락하지 않을 꺼 같다.
다음엔 또 어떤 걸 들고올지 궁금하다.

노래 잘하는 가수는 정말 많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매력을 가진 가수는 흔하지 않은 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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