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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153

이번 겨울은 습도와의 싸움이다. 난 10평 짜리 오피스텔에 산다. 그런데,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 이곳이 이렇게 건조한 곳인 줄... 사실... 작년까지는 비염이 심해서 코감기가 건조함 때문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근데, 올해는 비염이 많이 좋아졌다가 겨울이 시작되면서 코감기가 걸리더니 비염이 갑자기 심해졌다. 그래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왜 코감기가 사라지지 않는걸까? 방을 아무리 뜨겁게 해놓고 자도 코감기가 낫지 않았다. 그러다 방 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온습도기를 봤는데... 세상에~!!! 습도가 20%가 채 안되는 걸 발견했다. 내 코감기가 낫지 않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겨울만 되면 왜 숨쉬기가 힘들었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부랴부랴 가습기를 최대한 세게 틀어놓고 분무기로 방안 구석구석에 수분을 공급해줬다. 하지만, 이.. 2021. 1. 9.
새해 다시 영어공부 시작 - 40대의 도전 영어는 내 인생에서 정말 계륵과 같은 존재인 것 같다. 영어가 내 삶에 굳이 필요한 건 아닌데 또 포기하기엔 아쉬운 그런 존재다. 사실,,, 이 유튜브 영상을 듣기 시작한지 벌써 일주일이 됐기 때문에 새해 목표는 아닌 셈이긴하다. 벌써 한 200번은 들은 것 같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잘 하고 있는건지... 들으면서 가끔씩 자막을 따라 읽어보기도 하는데 나름 어느정도 따라 읽기는 되는 것 같은데 아직도 잘 안들리는 게 사실이다. 전체 문장의 80%가 들리고 이해가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일단 한 주 더 200번을 더 들어볼 생각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1,000번쯤 들으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200번 들으니까 조금씩 어느정도 단어나 문장이 .. 2021. 1. 3.
싱어게인 30호의 매력에 빠지다. 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음악을 좋아한다. 근데, 어쩌지? 난 집에 TV도 없고 TV를 거의 안본다. 그 흔한 트로트 경연 프로도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러다 지인의 집에 놀러가서 TV를 보다 싱어게인의 63호 가수의 '누구없소'라는 곡을 듣게 되어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유튜브 짤로 보게 되었다. 그러다 30호 가수의 Honey라는 곡을 듣게 되었는데 이거 묘하게 빠져드는 이 느낌은 뭐지? 곡이 너무 신선하고 매력적이라 10번도 더 들은 것 같다. 와우~ Honey라는 곡을 기타를 치면서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구나!!! 그러다가 팀 대항전을 하게 되었는데... 63호 & 30호가 듀엣으로 나온다기에 찾아봤다. 와우~ 이건 진짜.. 2020. 12. 28.
코로나로 모임도 취소 갈 데도 만날 사람도 없는데 홈트나 하자.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결국 천명을 넘었다고 한다 ㅠ 결국 거리두기 3단계로 가게 되는걸까? 경제적으로 타격 입은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텐데... 결국, 난 오늘 하루종일 집안에서 유튜브와 운동으로 하루를 보냈다. 좋아하던 볼링장도 못 가게 됐고 까페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연말모임은 모두 취소됐다. 하지만, 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없는 것에 감사해야지 아직 직장도 잘 다니고 있고 아직 건강하다. 오늘은 이걸로 열심히 운동했다.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이것도 하면서 열심히 복근 쪽에 힘을 좀 줘봤다. 나름 집에 있으면서 그동안 못 봤던 TV 프로그램도 유튜브로 좀 보고 홈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낸 것 같다. 다음에 코로나 시대가 가고 마음껏 교회도 가고 마음껏.. 2020. 12. 13.
중고나라에 안 쓰는 물건들 내놨는데 영~ 안 팔리네 ㅠ 요즘 당근마켓이 유행이라길래 그동안 잘 안 쓰는 물건을 팔아볼까하고 당근마켓에 발마사지기를 올렸는데... 3주가 다 돼 가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문의도 없었다 ㅠ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에 살 사람이 없겠거니하고... 전국을 상대로 팔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엊그제 다시 중고나라에 발마사지기를 비롯해서 3번신은 나이키 흰운동화와 전기포트 등을 올려봤다. 아~ 근데 왜 연락이 없지? 내가 산 값의 거의 1/3 가격인데 왜 안 팔리지? 그리고 전부 다 1년 정도 밖에 안 쓴 거라구~ 사진을 더 구체적으로 찍어야 하는걸까? 설명이 너무 부족했으려나? 그래도 아직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건가? 흠... 원래 잘 안 팔리는 제품인걸까? 알게뭐임... 한주만 더 기다려보고 가격을 더 깎아서 올리는 수밖에 ㅠ 멀쩡한 제품들.. 2020. 12. 11.
잃어버렸을 때야 깨닫는 소중함 코로나 때문에 내가 자주 만나던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은 없을까? 자주 만나던 그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그때는 잘 몰랐는데... 그게 나에게 참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내일은 월차를 냈다. 아침부터 까페에 앉아 이렇게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지금은 코로나 2.5단계라서 까페에서는 테잌아웃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깜빡하고 있었네 ㅠ 바보 맞는 것 같다. 벌써 3주째 까페에 앉아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2020. 12. 8.
하나님은 왜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을까 잠언 4장 23절 말씀에서의 마음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뱀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생명의 근원이 그 마음에서 나온다 한 것이 아닐까? 이 힘든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생길 때가 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게다가 사탄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늘도 열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안 간지 너무나도 오래됐다. 물론,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점점 예배와 말씀에서 멀어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있다. 성경에서는 더욱 더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셨는데 지금.. 2020. 12. 5.
제주도 여행에서도 계속되는 볼링 사랑^^ 요즘 볼링에 빠져서 하루종일 볼링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퇴근 후엔 볼링 관련 유튜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이볼을 산 게 올해 4월이니 이제 구력 9개월이 다 돼 가는구나. 오~ 현철이 왠지 스페어 처리 한 거 같은데? 스페어를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듯한 현철이의 표정은 뭐지? 그나저나 하우스 볼링화 색상이 참으로 화려하다 ㅋㅋ 난 투핑거(덤리스)로 볼링공을 던지는데 스플릿이라 왠지 스페어 처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구력 9개월이니 에버 180은 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에버가 1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ㅠ 이제라도 강습을 받아야 하나? 2020. 12. 5.
고등어회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 제주도를 갔다가 고등어회가 맛있다길래 먹어보기로 했다. 블로그를 찾아서 간 고등어회 맛집이 문을 빨리 닫아서 할 수 없이 방어회 맛집에서 고등어회를 시켜먹었다. 솔직이 고등어회 전문점도 아니고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일단, 푸짐한 반찬들에 눈이 가네.. 새우며 멍게며 다 좋았는데 무엇보다 눈이 가는 건 새싹인삼 한 쌍 ㅋㅋ 와우~ 진짜 푸짐하다. 근데, 생각해보면 5만원짜리 한 상이니 푸짐할 수밖에~!!! 현철이가 종업원이 알려준대로 김과 무침에 고등어회를 싸서 먹는 방법을 재현해 봤다. 사진처럼 요렇게 싸먹어야 맛있음^^ 그냥 양념없이 다르게 먹었더니 웬지 밋밋한 맛이 났다. 역시 뭐든 소스가 맛있어야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불변의 진리인가 보다. 튀김도 맛있는 걸 보면... 이 식당은 그냥.. 2020. 11. 28.
그랜드캐년에서.. 그리운 형 가족들 사진 형과 형수님 아론이와 수아, 지아 아~ 보고싶네^^ 여기가 그랜드캐년이라는데... 나도 내년에 한번 놀러가서 가보고 싶다^^ 형과 형수님, 조카들이랑 같이 가면 더 좋고...^^ 2020. 11. 28.
건강과 맛 사이에 고민하는 요즘...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지나며... 그동안 정말 좋아하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먹거리 사실 이젠 편의점에 가면 사 먹을 게 거의 없다. 비타500이나 고구마, 바나나, 요거트 음료 => 정말 이 정도 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 가려먹다보니 (가려먹지 않으면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 곳이 생겨서 ㅠ) 단 게 안 땡기고 웬만한 음료나 과자는 다 끊었다. 물론, 아예 안 먹는 건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가끔 먹는 정도... 까페에 가면 난 언제나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커피를 마신 경우에는 차나 시럽을 뺀 쥬스 종류를 시킨다. 근데, 난 모카번이 왜 이렇게 좋지? 흠흠... 달지만 자꾸 먹게 되는 이 맛~!!! 빵을 좋아하지만 빵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빵집은 웬만하면.. 2020. 11. 27.
코로나로 인한 무료한 일상 달래기 - 강화도 MT 10월에 찍은 걸 이제서야 올리는 나의 게으름 ㅠㅠ 미정아, 뭘 그렇게 숨어? ㅋㅋㅋ 코로나가 가져간 우리들의 모임들~!!! 그나마 10월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이렇게 강화도에 모이게 되었다. 11월 말인 지금은 또다시 코로나가 우리의 발걸음을 묶어 놓았지만... 이렇게 바베큐 파티를 벌인 게 2020년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돌이켜보니 이 때 안 모였으면 후회할 뻔했다. 야외에 나가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언제나 맛있다. 정말~!!! 레크레이션과 대화로 무르익은 밤을 보내고 아침에 밖을 거닐다가 발견한 호수.... 안개 자욱한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찰칵~!!! 와우~ 설마 여기가 신선들이 산다는 그곳? 아침 경치가 너무 멋져서 나도 모드게 찰칵 찰칵 찰칵~!!! 더불어 앞으로는 야외에 나가면 .. 2020. 11. 25.
어느 가을날 파주 아울렛에서 쇼핑하기 - 2 2020. 11. 18.
어느 가을날 파주 아울렛 쇼핑하기 가을 화창한 날에 파주 아울렛을 들러봤습니다. 10월 말쯤 다녀왔는데 게을러서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ㅠ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그동안 답답하기도 했고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겸 쇼핑겸 온 것으로 판단이 되네요. 뭐 사람들이 많긴해도 다들 마스크는 100% 다 쓰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날 정말 날씨가 좋았답니다. 와우~ 이때가 아마도 오후 4시쯤 됐을텐데... 이제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둘러볼까요? 가던 길에 테팔이 75%나 세일을 하고 있어서 관심이 가더군요. 불과 두달 전에 테팔 후라이팬을 하나 샀었는데... ㅠ 세일한다고 하니 괜히 손해 본 느낌이... 이곳은 산책로도 참 잘 돼 있어요. 가족들과 나들이 오기에도 참 좋은 곳이네요. 우린 급하게 쇼핑을 하느라고 산책은 그냥 패쓰.. 2020. 11. 17.
더 추워지기 전에 야간 한강나들이 & 합정 빈브라더스에서 커피 한잔 10월이라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바람도 불고 꽤 추워서 그런지 오고가는 사람들도 드문드문하다. 더 추워지기전에 한강 모임을 한번 하자고해서 집합~!!! 야~ 이게 정말 얼마만인가? 인애는 코로나 이후로 첨보는 것 같다. 정말 코로나 이후로 모든 모임이 다 사라져 버렸다. 이렇게 돗자리를 깔고 앉았으나 어찌나 춥던지... 음식을 먹는둥 마는둥 부랴부랴 일어나서 차를 타고 복귀하려다가 아쉬움에 까페로 향했다. 합정동 빈브라더스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역시 핫한 곳은 다르구나. 이 지긋지긋한 마스크를 벗어버릴 날이 언제쯤 올지... 맛있는 조각케잌도 있고... 먹음직스러운 각종 빵도 진열돼 있다. 한강서 치킨에 바베큐삼겹살에 닭강정에 과자에... 이것저것 허겁지겁 먹지만 않았다..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