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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21

성산일출봉 근처 까페도 경치도 예쁘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까페에 들어왔다. 순간 궁금해지는 건... 아침 일출을 이 까페에서도 볼 수 있는 걸까? 그 이른 아침에 문을 열지 궁금하다. 벌써 27년 전 대학생 때 이곳 성산일출봉에 왔을 땐 일출을 보려고 이 앞 잔디밭 부근에 텐트를 치고 잤었는데... 이젠 이곳에 까페도 생기고 숙소도 생겨버렸다. 옆 텐트 누나 형들과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던 기억이 이젠 먼 추억이 돼 버렸구나. 그 시절 술에 취해 아침 일출은 결국 못 봤다는... '저기도 까페가 있네?'하고 보니 사람들이 뭔가에 올라가 사진 찍으며 깔깔 웃고 있었다. 궁금해서 가 봤더니 저게 천국의 계단이라나? 암튼, 한 명씩 올라가 사진 찍느라 정신 없음 아~ 근데, 여긴 까페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네 ㅠ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려고 오는.. 2020. 12. 22.
소소하게 걷기 좋은 제주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제주도 온 김에 사려니숲길을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사실, 이 날은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하기로 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포기한 날 ㅠㅠ 사려니숲길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우리는 일정상 짧은 코스로만 왕복 1시간 쯤 걷기로 했다. 첫 발걸음은 힘차 보이는 현철이 근데, 왠지 벌써 힘들어 보이는구나 ㅋㅋ 사려니숲길이 생각보다 평범하고 별거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단풍도 예쁘고 낙엽이 쫙 깔린 게 나름 운치가 있었구나. 그땐 내가 감성이 너무 없었나 보다. 사려니숲길을 1시간 걷고 먹었던 점심식사 이게 메뉴가 뭐였더라? 특이한 이름였는데... 암튼, 그냥 가정식백반처럼 담백하고 맛있었다. 2020. 12. 21.
제주 애월에서 바다를 보며 한끼 뚝딱 - 하갈비 국수 제주도를 가면 애월은 꼭 들르게 된다. 경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까페와 맛집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가자마자 들른 곳이 바로 '하갈비 국수'라는 식당이다. 왠지 하이월드 그룹같은 느낌의 건물들... 하갈비국수를 먹고 왼쪽 건물로 가서 차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주차장이 이렇게 넓은데도 편의상 길가에 주차가 쭉~ 돼 있다. 저 주차장이 유료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바다를 보려면 계단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보니 정말 경치가 장난이 아니다. 커플과 함께 이곳에 오면 아마도 나가기 싫을 것 같은 느낌이... 제주 바다는 정말... 언제봐도 예술인 것 같다. 요게 하갈비 국수 가격은 만원이 넘지만... '국수가 왤캐 비싸?'라고 생각하면 안 될 듯.... 2020. 12. 9.
제주도를 갔으면 제주흑돼지를 먹어야지 (흑돼지가 있는 풍경) 제주도를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을 ㅠㅠ 제주 도착 첫날 저녁... 맛있는 걸 먹어야한다는 사명감에 제주흑돼지가 맛있는 곳을 찾아 폭풍 검색~!!! 그렇게 찾은 곳이 "흑돼지가 있는 풍경"이라는 식당이다. 반찬을 보니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의 비주얼이다. 특히,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을 것만 같다. 제주흑돼지 2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 두덩어리, 새우 2마리, 전복 2개, 떡 2개 버섯 큰거 하나가 나왔다. 흑돼지 찍어먹는 소스까지... 김치찌개도 맛있네^^ 나도 집에서 이렇게 끓여야 할텐데... 급 반성을... ㅋㅋ 집게와 가위를 집어 든 점원분 우리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맛있게 구워주신다. 물론, 타지 않게 뒤집어주는 건 우리들의 몫이다. 역시 맛있다. 괜히 맛집이.. 2020. 12. 6.
제주도 여행에서도 계속되는 볼링 사랑^^ 요즘 볼링에 빠져서 하루종일 볼링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퇴근 후엔 볼링 관련 유튜브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이볼을 산 게 올해 4월이니 이제 구력 9개월이 다 돼 가는구나. 오~ 현철이 왠지 스페어 처리 한 거 같은데? 스페어를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듯한 현철이의 표정은 뭐지? 그나저나 하우스 볼링화 색상이 참으로 화려하다 ㅋㅋ 난 투핑거(덤리스)로 볼링공을 던지는데 스플릿이라 왠지 스페어 처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구력 9개월이니 에버 180은 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에버가 1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ㅠ 이제라도 강습을 받아야 하나? 2020. 12. 5.
고등어회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 제주도를 갔다가 고등어회가 맛있다길래 먹어보기로 했다. 블로그를 찾아서 간 고등어회 맛집이 문을 빨리 닫아서 할 수 없이 방어회 맛집에서 고등어회를 시켜먹었다. 솔직이 고등어회 전문점도 아니고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일단, 푸짐한 반찬들에 눈이 가네.. 새우며 멍게며 다 좋았는데 무엇보다 눈이 가는 건 새싹인삼 한 쌍 ㅋㅋ 와우~ 진짜 푸짐하다. 근데, 생각해보면 5만원짜리 한 상이니 푸짐할 수밖에~!!! 현철이가 종업원이 알려준대로 김과 무침에 고등어회를 싸서 먹는 방법을 재현해 봤다. 사진처럼 요렇게 싸먹어야 맛있음^^ 그냥 양념없이 다르게 먹었더니 웬지 밋밋한 맛이 났다. 역시 뭐든 소스가 맛있어야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불변의 진리인가 보다. 튀김도 맛있는 걸 보면... 이 식당은 그냥.. 2020. 11. 28.
제주도 명물 - 제주공항 근처 시장에서 오메기떡을 사다 이 오메기떡을 사겠다고 제주선교 마지막날 공항가는 길에 내려서시장에서 만원어치를 사왔답니다.팀모임때 팀원들 주겠다고.. 공항에서도 오메기떡을 팔지만, 시장에서 산 게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제주도 명물이랍니다. 오메기떡~!!!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2시간 후에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정말 맛있긴 합니다 ㅋ 2016. 7. 19.
협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 후에 포차돈에서 흑돼지로 배고픈 배를 달래다.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나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날마다 해수욕을 하면 위가 좋아질 것 같아요. 해수욕 후에 항상 고민되는 게 있죠.무엇을 먹을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결국 흑돼지로 결정~!!! 흑돼지 삼겹살이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네요.김치와 콩나물을 듬뿍듬뿍 주시더라구요. 김치와 콩나물 중간에 흑돼지를 찍어먹으라고 소스를 주셨는데젓갈인가봐요. 엄청 비린 걸 보니...이거 안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는 2,000원이랍니다.거의 다 먹어버렸네요~ 푸짐하네요.6명이서 삼겹살 5인분에 목살 3인분 시키고,공기밥 6개 시켰더니 배가 빵빵 하더라구요. 확실히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맛있답니다.삼겹살의 부드러움을 목살의 두툼함이 이기지 못하는 것 같아요. 협재 포차돈이 지도에서 검색이 .. 2016. 7. 18.
제주선교 후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제주선교를 마치고 토요일에 협재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비가 안와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구름이 조금 낀 날씨가 덥지도 않고 해수욕하기에 딱 좋은 온도를 만들어 주었지요.물에 들어가면 춥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을 했었는데 그것도 기우에 불과했네요^^물에 들어가니 하나도 춥지도 않고 햇빛이 조금씩 비추기 시작해서 온도를 높여 주더라구요^^ 협재 해수욕장 백사장 옆으로 이동을 해보면 이런 돌탑이 있답니다.주변을 산책하다면 보입니다. 맨발로 걷기엔 조금 버겁습니다.발바닥이 단련된 분이라면 맨발로 도전해 보세요~ 정말 물이 깨끗하네요.협재 해수욕장을 자주 오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오전엔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햇빛이 쬐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 2016. 7. 18.
[제주여행] 제주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을 산책하며 힐링하다. 제주도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 안내판입니다.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천천히 산책하는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리구요.저희는 사진 찍느라 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우리 앞 쪽에 외국(서양)인들이 단체로 관광을 왔더라구요. 정말 습지라는 느낌이 나죠?이날 비가 왔다가 그쳤을 때 얼른 산책을 했지요.한라산은 습지의 돌멩이도 아름답게 배치가 돼 있네요. 습지보호지역 산책 중에 1100고지 휴게소를 찍어 봤습니다. 아름답죠?근데, 나무로 만든 다리에서 보니까 아름답지 내려가서 발로 밟아보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일반 보통 걸음으로는 15분이면 충분하고,천천히 산보하듯 걸으면 30분 정도 걸립니다.675m래요. 우리는 산책 다 마치고 와서 이걸 발견했네요.나무 다리에.. 2016. 6. 26.
[제주여행] 한라산 국립공원 안내도 (지도) 한라산국립공원 안내도 표지판 사진입니다. 2016. 6. 25.
[제주 투어](제주용수산) 문어라면을 먹겠다고 서귀포에서 애월까지 달리다. 맛집투어 목록에 올라와 있는 문어라면이랍니다.이걸 먹겠다고 숙소인 서귀포에서 제주 애월까지 차로 달렸네요^^먹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찬은 이 정도구요. 쫄깃쫄깃한 문어의 맛과 라면이 어우러져 씹는 맛고 넘기는 맛 모두 맛 볼 수 있답니다^^문어가 계속 먹다보면 좀 질긴 느낌이 있습니다.진짜 질겨서 그런 게 아니라 많이 먹다보면 이빨이 힘들어서... ㅠ 이건 문어숙회에요.요건 좀 비싸요~그래도 여러명이 왔다면 먹어볼만 합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갈치조림이나 성게미역국도 먹어보고 싶네요~ 벽에 유명인들 사진과 사인이 있더군요.여기가 유명하긴 유명한가봐요^^ 수산물을 택배로 전국으로 보내주나봐요.선물로 보내려면 주문해서 보내도 될 것 같아요. 문어라면 잘 먹었습니다^^ 2016. 6. 9.
[제주 투어] 제주 성산포항에서 배타고 우도 가는 길 이 배가 바로 우도로 가는 배랍니다.이름하야 우도도항선이라네요. 사람들이 타고 있어요.1층은 주차장이구요.2, 3층이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랍니다.아~ 1층에도 사람들이 앉을만한 작은 방이 있어요. 저긴 우도가 아니고 제주도와 연결된 일부랍니다. 배에서 바라본 성산포항인데요.뭔가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여기도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쪽이에요. 방파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우도랍니다^^우도에도 작은 산이 있는 것 같죠? 바닷바람이 쎄서 저는 사진만 좀 찍고 방으로 들어갔답니다.이분들은 15분이면 도착하니까 쭉~ 여기 있을 셈인가봐요. 여기가 바로 배에서 바라본 우도에요.선착장이 보이네요.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배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있어요~비교적 젊은이들이 많아요.아직 반도 안 내렸는데 .. 2016. 6. 9.
[제주 투어] 크고 맛있는 메론빙수 파는 까페 - 요츠바 누가 제주도 가서 메론빙수 사진을 올렸길래...'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지' 생각하고 찾아왔답니다^^ 그런데, 누가 그러더군요.서울에도 메론빙수 파는 곳 아주 많다고 ㅋㅋㅋㅋ 이 큼직한 메론빙수가 보이십니까?아무렴 서울에서 먹는 메론빙수와 제주에서 먹는 메론빙수 맛이 같겠습니까?메론빙수를 보고 있자니 붓을 들어 정물화라도 그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메론 껍질에 메론 알멩이를 둥글게 파서 얹어놓았는데 남은 건 따로 그릇에 담아 주셨네요^^달콤한 꿀이 흐르고 있는 게 보이죠?잘못하면 메론 알멩이가 떨어지니 조심해서 하나씩 하나씩 먹어야 한답니다. 나중에 위에꺼 다 먹고 메론 껍질 안에 팥을 부어 팥빙수로 먹으면 또 다른 맛이랍니다^^서울에서도 메론빙수 팔지만 여기와서 먹길 잘 했네요~ 커피와 빙수만 .. 2016. 6. 9.
[제주도 우도 맛집] 전복과 낙지와 해물 가득한 6천원짜리 해물칼국수 제주도 성산포항에서는 우도로 가는 배가 20분마다 한대씩 있어요.연휴라 성수기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평일이나 비수기 때는 아무래도 더 적게 다니겠죠? 저희는 아침 9시 20분 배를 탔는데요.어찌보면 이른 아침인데도(휴일이니까)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우도가 정말 유명해지긴 했나봐요~ 우도사랑 2호의 모습입니다^^배삯은 왕복 성인 기준 5천원입니다. 아침을 우도에 와서 먹었는데요.해물칼국수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무작정 들어가서 해물칼국수를 시켰답니다.6천원 짜리 칼국수에 해물이 정말 잔뜩 들어있더군요. 맛있어요~해물로 국물을 내서인지 국물맛이 끝내줍니다.이 식당은 조미료 안 쓰는 것 같더라구요. 해물이 이 정도니까 조미료 쓸 필요가 없겠죠.국물맛이 저절로 날 테니까요^^ 알밥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ㅋㅋ..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