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뱃살에 관심이 많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뱃살이라는 게 내 몸에 붙어있어서
요즘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뱃살을 빼려면 미역과 들깨를 폭식하라는 글이 있어서
들깨미역죽으로 오늘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들깨가루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미역참치죽으로 만들어봤다.
만들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나만 그런가?)
준비물 : 미역, 쌀, 참기름, 참치, 국간장, 소금, 쌀뜬물, 식초, (마늘)
미역은 10분 정도
잡곡은 1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집에 흰쌀이 없어서 잡곡으로 만들어봤다.
맛은 아무래도 흰쌀이 낫겠지만...
미역을 물에 10분 정도 불렸는데
미역이 잘 씻기게 하려고 나는 식초를 조금 넣어서 담갔다가
손으로 미역을 비벼서 잘 헹궈줬다.
미역을 잘 씻지 않으면 미역에서 쓴 맛이 난다.
미역에서 물기를 빼고
손으로 물기를 쥐어짜서 최대한 물기를 없앴다.
참기름 한스푼
국간장을 두스푼 정도 넣고 볶는다.
골고루 잘 볶아야 미역이 연해지고 맛있다.
볶은 미역을 냄비에 넣고
불린 쌀도 같이 넣어서 끓인다.
물 대신 쌀뜬물을 넣어주면 좋다.
참치도 후라이팬에 조금 볶아준다.
아무래도 볶아줘야 맛있을 것 같아서...
뭐 이 정도?
미역국이 팔팔 끓어서
쌀이 익을 정도 되면
불을 줄여서 약불로 바꾼다.
볶은 참치를 넣고 약불에 10~15분 정도 더 끓인다.
마늘이 있다면 이때 넣으면 되는데
나는 마늘이 없어서 그냥 패쓰~~~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잘 익었으면 이제 맛있게 먹으면 끝~!!!
다음엔 꼭 들깨미역죽을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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