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태블릿브랜치' 프로젝트 때문에 은행에 온지 이제 일주일 째...
사실, 은행 프로젝트 경력이 없어서 들어오기 힘들지만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이곳에 왔고
어제 저녁에 서관 건물에서 동관 건물로 이사를 했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올즈음...
내 앞쪽 건너편에서 몇 사람이 얘기하면서 일하고 있길래 살짝 고개를 들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친한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그래머 친구가 거기 있더군요.
취업할 나이가 되었을때는 같이 자취를 하면서 저에게 프로그래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친구랍니다.
요즘은 다들 결혼하고 가정이 있어서 2년에 한번 볼까말까할 정도로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편한 친구 중 한명이랍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제 건너편 앞에 떡하니 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침 앉는 자리도 제 뒤쪽 건너편에 있더군요.
서로 등을 돌리고 앉아 있어서인지 서로 알아보는데 하루나 걸렸네요~
만약에, 서관에 있다가 동관으로 이사온 게 아니라 쭉~ 서관에 있었다면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만날 수 있었겠지요.
저는 이런 만남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친구와 이곳에서 만나야하는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야근하느라, 앞으로도 야근하느라 고생할텐데...
그리고, 이곳에서 3개월 정도 같이 일하게 될텐데...
친하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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