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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것과 예배시간에 카톡하는 문제에 대한 토론~

by 우림 2016. 3. 8.



어제 팀모임 시간에는 간사님의 제안으로 간단한 토론을 했습니다.

간사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를 냈지요.


다음 중 어떤 사람이 예배를 제대로 드렸는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고르시오~

1. 예배시간 전에 와서 예배가 다 끝난 후에 떠난 자

2. 찬양이 끝날 때 와서 예배가 다 끝난 후에 떠난 자

3. 말씀 시작 전에 와서 말씀 후에 바로 떠난 자

4. 말씀 시작 때에 와서 예배가 다 끝난 후에 떠난 자

5. 예배시간에 딴생각하거나 졸다가 떠난 자


이 토론을 하면서 정답을 떠나서 각자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나 또한 회사 출퇴근 시간에 비유하면서

"예배시간 전에 와서 예배가 다 끝난 후에 떠나는 게 맞다"고 내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나 또한 회사 출퇴근 하듯이 모든 예배를 그렇게 신실하게 드리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또한, 예배시간에 솔직이 정말 많이 졸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게 쉽게 변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난 예배시간이 너무 즐겁고 그 예배가 없이는 나의 삶이 너무너무 무미건조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때로는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예배시간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예배시간에 왜 카톡을 해야하는지 솔직이 잘 모르겠다.

"예배시간에 핸드폰은 꺼내지 않거나 끄거나 액정을 덮어놓는 건 어떨까?"


물론, 나도 경우에 따라서는 예배시간에 카톡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정말 특수하고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다.


또한, 성경책을 깜빡 가져오지 않았을 때 빼고는 가급적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예배시간에 보지 않으려고 한다.

(솔직이 생각보다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보는 건 정말 편하다.)


정답이라는 건 없다.

하지만, 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지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이 잘 알 것이다.


진정한 예배를 드리려는 마음이 있다면

예배를 방해하는 그 어떤 유혹에서도 나를 지켜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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