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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마힌드라와 티볼리와 쌍용차의 부활

by 우림 2016. 2. 24.

쌍용차는 먹튀 상하이자동차를 거쳐 인도의 마힌드라에 2011년 인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월에 티볼리라는 신차가 나왔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엄청나게 팔려 나갔죠. 
(물론, 현대기아차만큼은 아니지만 쌍용차로는 엄청 팔렸습니다. )

이에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쌍용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마힌드라가 인도회사라서 솔직이 조금은 우려를 했었지만, 티볼리가 나오면서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쌍용차가 빨리 더 많이 팔려서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신데 왠지 믿음직해 보이는 인상이네요.

카리스마 있어 보입니다^^





올해 62세.

어떻게 보면 은퇴할 나이지만 회장님으로서는 한창 일할 나이네요.

학력이... 하버드를 석사까지 나오셨네요;;





티볼리 예쁘죠?

티볼리는 3년 6개월 동안 36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솔린 엔진이 먼저 출시됬고 작년 여름에 디젤까지 가세를 했지요.


심혈을 기울인만큼 그 노력이 작년 매출로 이어졌네요.

1.6L 엔진의 소형차인데 가솔린은 1630만원~ 2,370만원선의 가격까지 경쟁력인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경쟁력은 디자인이네요^^

티볼리가 2015년 63,693대나 팔렸으니 월 5,000대 이상 팔린 셈이네요.





쌍용차에서 소형차가 나온 것도 신기한데, 티볼리같은 귀엽고 깜찍한 차가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티볼리라는 이름은 'I love it'에서 가져왔다고 하네요.





티볼리라는 이름도 차 못지않게 깜찍하게 잘 지었네요^^





티보리의 성공으로 쌍용차는 2015년 1분기 342억원이었던 영업손실 규모를 3분기 36억원까지 줄였고 4분기에는 218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604억 원에서 9,747억원으로 크게 늘었구요.

8분기 만의 흑자인데요.


사실, 2013년에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러시아와 동유럽에 수출하면서 흑자를 기록했었는데, 2014년부터 러시아의 루블화가 폭락하면서 수출길이 막혀버려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었답니다.

러시아와 동유럽 수출만 예전처럼 잘 됬다면 올해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이 거의 이뤄졌을 겁니다.



 


외관 뿐 아니라 실내디자인도 예쁘네요.

티볼리로 여성운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쌍용차가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올해 3월에 출신된다고 하니 이제 남성운전자의 마음까지

아니,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유럽 및 미국 수출까지도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쌍용차는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평택공장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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