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모임때 오돌뼈를 먹으러 고대에 간다고 했다.
나를 운전기사로 초청해 줬다.
(나야 좋지 뭐..)
오돌뼈?
솔직이 여태껏 오돌뼈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게 뭔데?" 물을 수밖에 없었다.
깻잎으로 덮으니 뭔가 먹음직스럽긴 하다.
여긴 술집인데 '술도 안먹는 크리스천들이 왜 이걸 먹으러 오지?'
(그래서, 사이다와 콜라를 시키긴 했지만...)
이랬던 내가...
한입 먹고 생각이 바꼈다.
정말 맛있었다.
얼른 공기밥을 하나씩 시켜 오돌뼈와 삶은 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다.
요건 서비스로 나온 동치미국수...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3000원짜리 하나를 시켰다.
오돌뼈와 동치미국수의 맛을 본 우리들은
내친김에 닭똥집까지 2인분 시켜서 먹었다.
오돌오돌...
닭똥집은 정말 몇년만에 먹는 것인가?
술 끊은지 17년쯤 됬으니 아마 그 이상 됬겠지.
닭똥집에 마늘을 넣으니 더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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