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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자/건강정보

가정용 문틀 철봉이 가져온 활력의 나비효과

by 우림 2020. 12. 12.

난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덕분에 난 체력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솔직이 이젠 좀 자신이 없어졌다.

수시로 운동하는 습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ㅠ

 

보름 전에 볼링을 치고 식사를 하는데
상학이가 문틀 철봉을 샀는데 정말 좋다고 했다.
화장실 문틈에 걸어놨더니 왔다갔다 하면서 턱걸이를 한다고 했다.

나는 바로 검색해서 주문해서 이렇게 현관문 거실에 떡하기 달아놨다.

 

운좋게도 내 방에는 현관문 앞에 1m의 공간이 있다.
이렇게 달아놓고 왔다갔다하면서 두개씩 턱걸이를 했다.

 

재밌기도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몸에 활력이 생겼다.
계속 뭔가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아침에도 세면하러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10개쯤 턱걸이를 했다.
물론 퇴근해서 오면서도 수시로 턱걸이를 하고 있다.
첫날은 근육통으로 좀 고생을 하긴 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됐다.

근데, 더 신기한 것은...
몸에 활력이 생기면서 예전에 하던 좋은 습관들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윗몸일으키기는...
안한지 벌써 5년쯤 돼 가는 것 같은데
다시 윗몸일으키기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계단오르기도...
안한지 1년은 된 것 같은데 다시 계단오르기를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가급적 엘레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오르고 있다.

이제는... 아침에 기지개켜기와 스트레칭도 하고 있다.
문틀 철봉이 온 이후로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줄었다.
요즘... 뭔가 하고싶은 의욕이 샘솟고 있다.

이쯤되면 단순히 2만원짜리 철봉이 아닌
백만원도 넘는 명품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앞으로도 이 활기를 이어가길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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