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지만 저는 3일만 쉬고 일하게 됬네요 ㅠ
어떻게 이런 일이....
어찌됬든 추석을 맞아 아버지가 계신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젠 아버지도 차례를 지내지 않습니다.
저는 기독교라서 진작부터 차례상에 절을 하지 않았지만요.
연휴동안 TV만 보고 있는 것도 지겹고...
다행히 아버지는 여행을 좋아하셔서
나주 혁신도시를 찾았답니다.
저기 보이는 빌딩들이 바로 나주 혁신도시의 주축이 되는 건물들인데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의 건물들이죠,
계단이 꽤 길어 보이지만
이 전망대는 그냥 쪼금 높은 야산 정도의 높이랍니다.
나주가 이렇게 큰 도시였나요?
정말 근사하네요.
제가 광주에 살던 1997년도까지만해도
나주는 그냥 작은 도시에 불과했는데 말이죠.
아파트도 정말 많이 생겼네요.
저도 프로그래머인데 이곳 나주에 와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냐고
제안을 많이 받았었죠.
그 때, 제안을 받아들이고 내려올 걸 그랬나? ㅋ
전망대를 내려 오는 길에 찍어봤는데
차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이렇게 있더라구요.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 있네요.
조카들과 같이 왔다면 한번 타봤을텐데...
아~ 설날, 추석연휴에는 여기도 쉽니다 ㅠ
동백나무, 산수유도 이렇게 잘 관리하고 있네요.
전망대 아래쪽에 이렇게
앉아서 탁 트인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이게 전망대 모습인데,
저 전망대는 잠궈놔서 올라가지는 못하고
그냥 등반만 하고 내려왔네요.
아버지가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빛가람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뭐 이런 조형물도 보이구요.
여기서 사진 많이 찍겠네요.
아버지와 저는 어딜가도 사진은 잘 안 찍습니다.
아버지가 한 바퀴 돌고 오시는 걸 한번 찍어 봤습니다.
다음엔 둘이 같이 한번 찍자구요~
둘레길을 걷다 보니 호수도 있고
이 주변에 사신다면 저녁에 산책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정말 요즘엔
아파드 단지를 만들어도
신도시를 만들어도 이런 공원들을 잘 만들어 놓는 것 같아요.
정말,,, 우리나라도 이젠 선진국 아닌가요?
다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하지만요.
여기저기 많이 찍어봤는데요.
사실은 이곳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까페에서 커피 한잔도 하고 싶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
긴 연휴라 도심이 썰렁하더라구요.
혁신도시 전망대를 둘러보고 저희는 주몽촬영지를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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