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을 챙겨먹으면서 식이요법을 좀 해볼까하고 생각하다가 식품건조기를 사기로 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회사에서 대놓고 먹기가 좀 그러니 말려서 나눠주기도 하고 간식용으로 먹어볼까 하구요.
원룸에 살고 있으니 식품건조기 큰 건 놓을 곳이 없어서 작은 걸로 사기로 생각하고 '미니 식품건조기'로 검색을 해서 결정한 게 바로 '신일산업 SFD-52RM'이랍니다.
혼자 살고 있으니 사실 큰 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건조기로 말려보니 식품건조기가 큰 게 있으면 한번에 많은 양을 말릴 수 있어서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좀 들더군요.
어찌됬건... 지금까지는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담하니 공간도 별로 많이 차지하지 않고 좋네요~
4만원이라는 금액도 맘에 듭니다.
웬만한 식품건조기는 10만원이 넘어가더라구요.
전기값이 얼마나 나올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요.
(매달 만원도 안 나오거든요. 누진세가 붙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정말 사이즈가 아담합니다.
가로*세로*높이가 28cm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일반 밥솥 크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건조대를 이용할 때 식품을 넣은 다음에 다음 층을 쌓을 때 90도로 돌려서 끼워 넣으면 높이가 높아집니다.
위아래층을 끼워넣고 돌리는 게 아니라 90도 돌려서 아래층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박스를 뜯으니 이런 모양이네요.
90도 돌려서 끼웠을 때 높아진 높이가 최대 25cm랍니다.
5층으로 돼 있어요.
건조시간 참고하시구요.
물기 없이 바짝 말리려면 웬만하면 10시간 이상 건조하시면 된답니다.
2시간부터 10시간까지 2시간 단위로 건조시간을 변경할 수 있답니다.
다른 건조기는 온도도 조절할 수 있던데 이건 미니라서 그런지 건조시간만 조정이 가능하답니다.
운전 버튼을 누를 때마다 건조시간이 바뀐답니다.
지금 바나나를 건조시키고 있는데요.
소음이 좀 있네요.
뭐 원룸이긴해도 절반씩 나눠서 부엌과 방을 따로 사용하므로 방에서는 소리가 거의 안 나네요.
사과를 말려봤는데 정말 맛있네요.
그냥 먹기 맛없는 사과는 이렇게 말려서 먹으면 좋을 꺼 같아요~
정말 미니사이즈랍니다^^
혼자 산다면 이게 딱입니다~!!!
10시간 맞춰놨는데 2시간 지나니 8시간으로 자동으로 변경돼 있네요.
건조시간을 변경하려면 [운전/정지]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감자, 팽이버섯 등 말릴 걸 많이 사왔는데 언제 다 말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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