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 생신이라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러 갔는데 어머니가 검은 봉다리에 뭔가를 가득채우고는 무겁게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얼른, 달라고해서 보니 과자랑 캔음료가 들어 있었답니다.
"어머니, 이거 왜 사오셨어요?"
"이걸 사도 안돼 저걸 사도 안 받는다고 하니 줄 게 없어서 과자하고 음료수는 먹을꺼라 생각돼 샀지"
사실, 어머니가 만나면 과일이든 옷이든 뭐든 사주고 싶어했는데 제가 항상 거절했거든요.
"어머니, 요즘엔 옷 사준다고 입고 그런 시대가 아녜요. 괜찮으니까 안 사주셔도 돼요."
그래도 부모님인지라 빈손으로 매번 보내기가 서운했던 모양이다.
요즘에 저는 콜라, 사이다도 잘 안 마시는데 이런 캔음료는 안 먹어본지가 벌써 3~4년은 됬을 꺼 같네요.
그래도, 어머니가 사 주신거라 마셔봤더니 정말 맛있네요.
비락식혜, 비락수정과인데, Paldo로 돼 있어서 찾아봤더니 비락이 한국야쿠르트를 거쳐 지금은 팔도로 넘어갔더군요.
비락 식혜는 비락에서 1993년에 시판하여 판매 중인 전통 음료이다.
출시 당시에는 비락에서 생산/판매를 해 오다가 1997년 한국야쿠르트가 비락의 음료 부문을 완전히 인수하여 한국야쿠르트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전통 음료로는 인기를 많이 얻어 히트 상품에 선정되었다. 인수 이후에도 현재의 이름을 유지하면서 생산하고 있으며, 2012년 1월 1일 이후에는 한국야쿠르트에서 라면 및 음료 사업부를 분사한 팔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무방부제, 무색소, 무사카린의 전통 식품으로 마케팅하고 있다.[1]
무방부제, 무색소, 무사카린 음료라더니 정말 그런 제품들이 재료에는 안 보이네요.
열량은 식혜가 85kcal, 수정과가 105kcal로 수정과가 조금 더 높네요.
맛있어서 순식간에 식혜와 수정과 하나씩을 다 마셔버렸네요.
"어머니, 식혜랑 수정과 정말 맛있네요~ 잘 먹었어요^^"
마시자마자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보고했습니다. ㅋㅋ
재작년에 전국을 강타했던 김보성의 으리CF도 오랜만에 보니 재밌네요~
그래서, 올려봅니다^^
이상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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