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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2

까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할 수 없는 지금... 그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립다. 10월 말에 다녀온 제주 사진들을 이제서야 포스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을 보니까 너무너무 그때가 그리워진다. 까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한다는 게 특별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까페에 앉아있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시기이기에...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갔지만 코로나가 그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이러니... 송악산 근처에 있는 TROPICAL BRUNCH CAFE에 들렀던 사진들... 제주에서도 매일 두번씩은 들렀던 까페들... 서울에 와서도 하루 한번은 들러 커피 한 잔 하며 나누던 대화들이 그립다. 먹음직스러운 빵들... 지금보지 먹음직스럽게 진열을 꽤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먹물빵였나? 비주얼에 비해 다소 심심한 맛이었다는... 다소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야외 테라스의 .. 2020. 12. 11.
잃어버렸을 때야 깨닫는 소중함 코로나 때문에 내가 자주 만나던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은 없을까? 자주 만나던 그 사람들 매주 가던 교회와 예배와 찬양과 교제 그때는 잘 몰랐는데... 그게 나에게 참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내일은 월차를 냈다. 아침부터 까페에 앉아 이렇게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지금은 코로나 2.5단계라서 까페에서는 테잌아웃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깜빡하고 있었네 ㅠ 바보 맞는 것 같다. 벌써 3주째 까페에 앉아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