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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고 난 이후 생겨난 작은 취미

by 우림 2020. 10. 6.

안드로이드폰만 쓰다가 생전 처음 아이폰이라는 걸 구매하게 됐다.
아이폰11 Pro로 공기계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이런 광경들을 찍는 재미에
나들이나 여행이 이젠 항상 즐겁기만 하다.
비오는 날의 경치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
보통은 비가 올때 밖에 나가면 좀 짜증이 나곤 했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언제 나무 주변의 이런 생물들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던가!
그렇게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이런 식물들의 모습도 오늘은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변화가 있어야 하나보다.
이렇게 자세히 식물을 찍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직 아이폰 내공이 깊지가 않아서 사진이 이 정도 밖에 안 나왔지만...
다음엔 좀더 멋지게 클로즈업을 해봐야겠다.

 

꽤 많이 고민했었는데... 아이폰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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