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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온통 집(아파트) 얘기 뿐...

by 우림 2006. 11. 25.
오늘 학일이형 돌잔치에 참석했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형과 형수님 옆에 앉아만 있다 왔는데...

대략 2시간 동안의 돌잔치 중,
1시간은 먹고 행사진행 시간이었고...
나머지 1시간은 온통 아파트 얘기였다.


다들 집을 한 채씩 샀는데,
한명은 성래에 한 채 (이들 중 제일 부자다^^),
한명은 산본에 한 채,
한명은 남양주 변두리에 한 채를 샀다고 한다.
성래에 아파트를 산 그 분은 빚이 2억이 넘어서 15일 동안 잠을 못잤다고 한다.

온통 집 얘기지만,
형과 형수님 집에 얹혀사는 나는 뻘쭘하게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 명의로 집이 하나 있지만... 그게 어디 내집인가? ㅜ.ㅜ

집이 없어 대화에 낄 수조차 없는 나~!
이게 바로 집 없는 사람의 설움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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