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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고난주간 특별새벽 기도와 커피 한잔

by 우림 2016. 3. 22.

하루를 새벽기도로 시작한다는 것은 솔직이 쉽지 않은 일이다.

새벽 6시 30분에 시작하는 2부 새벽예배를 위해 5시 45분에 일어나서 씻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면 금새 6시 20분이 된다.


다행히 나는 교회에서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

그래도 새벽기도는 쉽지 않다.





11시가 넘어서 잠들게 되면 아침에 달콤한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웬만하면 10시쯤 잠 들려고 하는데 그 또한 쉽지 않다.

요즘처럼 야근 많은 때엔 더더욱~


그래도 새벽예배 때엔 정신이 말똥말똥하다.

물론, 예배가 끝나고 개인기도의 시간이 되면 다시 고개를 꾸벅이게 되긴 하지만...





교회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마치면 7시 40분쯤 되는데,

우리는 가까운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담소를 나눈다.


새벽예배가 주는 은혜로움만큼 이 시간의 즐거움 또한 적지 않다.

이 한잔의 커피로 인해 난 또 상쾌한 하루를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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