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리자/여행

서울에서 미국 애틀랜타 가는 14시간의 여정

by 우림 2017. 2. 17.

비행기를 타고 14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가야하는 여정...

정말 멀긴 먼가보다.



호텔에서 방 정리하는 분 팁을 줘야 한다며

환전을 해서 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부랴부랴 $200 환전~!!!


팁은 호텔에서 아침마다 베개 위에 $1~$5 사이로 올려 놓으면 된다.

난 첫날은 $2, 둘째날부터는 $3를 올려놓고 있다.



요넘은 비행기에서 슬리퍼로 사용하라고 준 1회용 슬리퍼다.

되게 부실하게 생겼는데 막상 신어보니 튼튼하고 가볍고 좋다 ㅋㅋㅋㅋ



슬리퍼... 얕봐서 미안하다.



요넘은 영화보라고 주는 헤드폰

오랫동안 영화를 봐도 귀가 안 아파서 좋다.


난 14시간의 여정 동안 영화를 4편이나 봤다.

먹고 자고 영화 보고 먹고 자고 영화보고 먹고 자고 영화보고 먹고 자고 영화보고 자고...



요건,,,, 심심하니까 주전부리로 먹으라고 주는 간식이다.

별 걸 다 챙겨준다 ㅋㅋㅋㅋ


14시간 동안 식사가 2번 나왔는데

내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다.

이런 정신 머리 ㅠㅠ



영화는 한 100개쯤 있으려나?

생각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 아쉽지만 비행기 안이니 어쩔 수 없지.



오랜 시간동안 좁은 의자 안에서 보내야 하는데...

승객들마저 가득 차 있었으면 더 힘들었으거다.


다행히 이렇게 절반도 안되는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하는 바람에

생각보다는 좀 편하게 왔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내려서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걸어가는 길...

15분 정도를 걸어야하니 정말 길고 긴 길이다 ㅋ



공항 밖에 나와 택시를 잡기 위해 나왔다.

그래도 택시를 타고 간다고하니 어찌나 기쁘던지 ㅋㅋㅋ


그땐 몰랐는데 여기서 며칠동안 생활해 본 결과

버스를 타고 원하는 곳까지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어찌보면 택시를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듯...



일하러 왔기 때문에 공장 건물 안에서 일하는데...

공장 근처의 주택임


여긴 집들이 거의 다 이런식으로 단독주택으로 지어져 있다.

땅이 넓으니 주차장도 넓고 듬성듬성 집을 지어놨다.


물론, 시골이라 그런 것이기도 하다.



핸드폰을 정지하고 왔는데

선불카드 USIM을 사서 끼우면

미국에서 데이터 및 통화/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난 $60 짜리 선불카드유심을 구입했는데

통화/메시지는 무료, 데이터는 한달에 8GB까지 사용가능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