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의정부 장어구이 셀프타운 직판장

강릉을 다녀와서 늦은 저녁 9시에 의정부에서 장어구이를 먹었다.

4명이면 왕특대 2마리를 시키면 된다고해서 2마리만 시켰다.

우선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밝았고 저녁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평소에는 문밖에 줄 선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고 한다.

장어 두마리가 어느정도 익자 아주머니가 반으로 잘라서 내 덩이가 되었다.

여기는 종업원분들이 번갈아가며 장어를 구워주고 있어서 우리는 그냥 맛있게만 먹으면 된다.

왕특대라 그런지 정말 크긴 크다.

다 구워지면 이렇게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잘라서 세워놓는다.

참기름이나 식당에서 주는 소스에 마늘, 생강, 파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우린 배가 고팠는지 특대 두마리 만으로는 안돼서 장어탕 두개를 더 시켰다.

장어탕은 마치 추어탕처럼 나왔는데 6천원 밖에 안해서 점심메뉴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장어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서 솔직이 하나 더 시킬까 생각도 했었다.

아~ 한글날의 마지막을 이렇게 맛있는 장어구이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장어구이를 먹고 서울로 돌아가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왕특대 한마리에 35,000원이고 두마리를 시켰으니 7만원.
장어탕은 6천원짜리 두개 시켰으니 12,000원.
공기밥 두개 시켰으니 2,000원

총 84,000원에 4명 먹어서 한명당 21,000원씩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