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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자/맛집 & 까페80

까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할 수 없는 지금... 그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립다. 10월 말에 다녀온 제주 사진들을 이제서야 포스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을 보니까 너무너무 그때가 그리워진다. 까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한다는 게 특별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까페에 앉아있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시기이기에...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갔지만 코로나가 그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이러니... 송악산 근처에 있는 TROPICAL BRUNCH CAFE에 들렀던 사진들... 제주에서도 매일 두번씩은 들렀던 까페들... 서울에 와서도 하루 한번은 들러 커피 한 잔 하며 나누던 대화들이 그립다. 먹음직스러운 빵들... 지금보지 먹음직스럽게 진열을 꽤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먹물빵였나? 비주얼에 비해 다소 심심한 맛이었다는... 다소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야외 테라스의 .. 2020. 12. 11.
제주 애월에 왔다면 말리부 비치바(Malibu Beach Bar)에서 커피 한 잔? 하갈비 국수를 먹고 옆에 있는 말리부 비치바라는 곳에 차를 마시러 왔다. 아~ 참고로 10월말에 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고 있다 ㅠ 여름이 아닌 10월말이라 그런지 이런 의자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바닷가가 보이는 곳인데 왜 다들 핸드폰만 보고 있지? 흠... 그냥 선선한 날씨를 즐기나 보다. 오우~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우린 일정이 바쁜 관계로 여기서 사진만 찍었지만 다음엔 커피맛도 꼭 확인하고 싶다. 여기는 아까 하갈비 국수 건물 옆의 하이월드 까페 즉, 말리부 비치 바의 옆 건물이다. 아이폰을 들고 슬쩍 찍어본다. 멋진 바다와 야자나무와 사람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꽤 아름답구나 마스크 안 쓰고도 마음껏 이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2020. 12. 10.
제주 애월에서 바다를 보며 한끼 뚝딱 - 하갈비 국수 제주도를 가면 애월은 꼭 들르게 된다. 경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까페와 맛집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가자마자 들른 곳이 바로 '하갈비 국수'라는 식당이다. 왠지 하이월드 그룹같은 느낌의 건물들... 하갈비국수를 먹고 왼쪽 건물로 가서 차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주차장이 이렇게 넓은데도 편의상 길가에 주차가 쭉~ 돼 있다. 저 주차장이 유료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바다를 보려면 계단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보니 정말 경치가 장난이 아니다. 커플과 함께 이곳에 오면 아마도 나가기 싫을 것 같은 느낌이... 제주 바다는 정말... 언제봐도 예술인 것 같다. 요게 하갈비 국수 가격은 만원이 넘지만... '국수가 왤캐 비싸?'라고 생각하면 안 될 듯.... 2020. 12. 9.
제주도를 갔으면 제주흑돼지를 먹어야지 (흑돼지가 있는 풍경) 제주도를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을 ㅠㅠ 제주 도착 첫날 저녁... 맛있는 걸 먹어야한다는 사명감에 제주흑돼지가 맛있는 곳을 찾아 폭풍 검색~!!! 그렇게 찾은 곳이 "흑돼지가 있는 풍경"이라는 식당이다. 반찬을 보니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의 비주얼이다. 특히,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을 것만 같다. 제주흑돼지 2인분을 시켰는데... 삼겹살 두덩어리, 새우 2마리, 전복 2개, 떡 2개 버섯 큰거 하나가 나왔다. 흑돼지 찍어먹는 소스까지... 김치찌개도 맛있네^^ 나도 집에서 이렇게 끓여야 할텐데... 급 반성을... ㅋㅋ 집게와 가위를 집어 든 점원분 우리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맛있게 구워주신다. 물론, 타지 않게 뒤집어주는 건 우리들의 몫이다. 역시 맛있다. 괜히 맛집이.. 2020. 12. 6.
탕수육 맛집이라기에 가 본 랑월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아 정말 이 탕수육은 나오자마자 침이 꿀꺽했다. 비주얼이 정말 감칠맛나게 생겼다. 먹어보니 역시나 새콤달콤하다. 탕수육 맛집 인정~!!! 짜장면 비주얼도 탕수육 못지 않네... 뭐니뭐니해도 중국집은 짜장면이 맛있으면 맛집인거지^^ 이건 아마도 삼선짬뽕이지 않았을까? 그냥 짬뽕은 아녔을 듯... 볼링을 4시간이나 치고 와서 먹는 점심인지라 각각 짜장, 짬뽕에 탕수육까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생각보다 발산역 근처에 맛집이 많구나^^ "랑월" 담에 또 오기 위해 포스팅 해본다^^ 2020. 12. 4.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간만에 점심식사 (식당 - 문오리) 코로나로 모임이 정말 많이 줄어버렸다. 이젠 만나자고 하기도 정말 조심스러워 ㅠ 아직 코로나 1단계였던 11월 초에 망년회겸 셋이 경리단길에서 만났다. "문오리"라는 곳인데... 일요일 오후 1시쯤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놀랐다. 이곳 상권이 죽은건지... 아님 코로나 때문인지... 너무 간만에 이곳을 와 본 나로서는 알 길이 없구만 ㅠ 정갈한 반찬과 깔끔한 그릇들... 나전칠기라고 하던가? 자개로 수놓아진 옛날 밥상이 내 눈길을 끌었다. 자글자글... 지글지글.... 엄청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것 참 맛나네^^ 자꾸자꾸 손이 간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흠... 문어와 오리라.... 딴데서는 맛보기 힘든 조합인 것도 내 구미를 자극한다. 가까.. 2020. 11. 27.
발산역 샤브샤브 맛집 - 막푸줏간 샤갈찜 요즘 발산역에서 볼링을 치고 있어서... 오전 10시 ~ 오후 2시까지 볼링을 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 시간에 치면 볼링 무제한 가격 15,000원으로 4시간을 칠 수 있어서 좋다. 근데, 오늘 코로나 감염자가 600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ㅠㅠ 볼링장도 조만간 문 닫을 꺼 같다. 아~ 이놈의 코로나... 이번에 찾은 곳은 샤브샤브 맛집으로 알려진 "막푸줏간"이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비쥬얼처럼 먹음직스러운 샤브샤브가 듬뿍 얹혀 나온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샤갈찜" 아 정말 보기만해도 군침이... 반찬이 뭐 굳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은 메뉴다. 매운맛이 단계1, 2, 3으로 3단계가 있는데... 우리는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1단계로 시켰는데 나에게는 약간 심심한 듯한 느낌이 있어서 다.. 2020. 11. 26.
잊을 수 없는 1++ 한우의 맛 -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점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보름의 방학같은 휴가가 주어져서 아는 동생이랑 평창을 다녀왔다. 사실은... 볼링 투어가 주 목적이었지만.... 아무래도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엔 빡빡한 일정이었기에 볼링은 포기하고 맛있는 한우를 먹는 걸로 대신하기로 했다. 그렇게 간 곳이 바로...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점" 고기는 식당 안에 비치돼 있는 정육점에서 직접 사와야 한다. 1++이라 그런지 뭔가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색감이다. 살치살과 등심을 1인분만 사서 열심히 정성스레 굽고 있는 현철이 이게 바로 1++ 한우의 실체 ㅎㄷㄷ한 가격이긴 했지만... 우린 주린 배의 절반만 한우로 채우는 걸로 타협을 봤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 현철이가 의외로 고기를 잘 굽더라는... 진짜 먹음직스럽다. 이렇게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니.. 2020. 11. 26.
난 여기가 왜 좋을까? 카페모임(용산경찰서 앞) 신기하다. 여길 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다. 예쁜 거리도 눈에 띄는 곳도 아닌데 말이지... 위치가 주는 편안함일수도 있겠고 자리가 주는 편안함일수도 있겠지만... 오늘같이 날씨 좋은 날 밖에 앉을 수 없는 게 안타까웠지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민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도 한몫 했으리라 생각된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왠지 모르게 아늑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물론,,,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다. 케일&청포도 쥬스와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는데... 샌드위치가 다 떨어져서 토스트를 시켰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어쩜 이렇게 다 맛있지?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이 운치가 있어 한번 찍어봤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언뜻 보기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처럼 보인다. 까페 안에서 보니 옆집도 .. 2020. 9. 28.
건강식 샌드위치와 케일&청포도 쥬스로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 내가 토욜 아침마다 샌드위치와 케일&청포도 쥬스를 마시는 이유~!!!! 그냥... 맛있으니까^^ 이 집은 샌드위치가 왜 이렇게 맛있지? 다른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한 맛~!!! 딴 까페에서 샌드위치를 먹을 때마다 이곳 생각이 난다. 사실 내용물은 별거 없는데... 식빵, 양배추, 토마토, 야채, 닭가슴살... 뭐 그 정도? 신기하단 말야. 용산경찰서 앞에 있는 카페모임이라는 곳인데... 평일에는 출근해야해서 갈 수 없고 주말 아침마다 찾는다. 코로나21로 인해 바뀌어버린 우리들의 일상 이젠 까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나의 흔적을 남겨야 한다. 2.5단계가 아니라서 적으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냥 적어본다. 안경을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는데 집중! 집중! 이 시간은.. 2020. 9. 26.
[양주 까페] 양주를 드라이브 하고 있다면 한번 가볼만한 까페 '더블에스' 설명이 필요없다.사진 보면 왜 좋은지 알게 됨^^ 참고로.... 음료 가격은 착하진 않다.커피 맛도 좋음^^ 아메리카노 6,500원~!!!여기 와보면 납득이 되는 가격임^^ 강아지들이 몇 마리 있는데정말 순해서 금방 친해짐^^ 무릎담요도 많이 배치돼 있다. 무엇보다 난로가 있어서 더 운치있음 기회가 된다면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 더블에스(Double S) 까페강추 강추~!!! 2018. 3. 10.
[개봉 맛집] 야채를 맘대로 고급 쌈밥집 '다채'에서 동창모임 인천, 부천, 서울역, 신도림...다들 사는 곳이 다양해서 중간쯤 되는개봉역 부근 맛집을 찾았다. 그래서, 간 곳이 '다채'라는 쌈밥집이다.다양한 야채를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고생선구이 및 돼지고기, 한우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청국장과 고등어구이를 선택했는데밥은 보리밥과 현미, 흰쌀밥 중 선택할 수 있다.간만에, 보리밥 선택~!!! 야채무침이 먹음직스럽다. 이건 청국장...아부다비에 2년간 일한 친구가청국장이 너무 먹고 싶었나보다.나도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지만... 진짜 보리밥은 몇년 만인가! 쌈장 대신 강된장 같이 생긴 게 나왔다. 고등어구이는 살이 아주 꽉 찼다.오홍~ 쌈에 고등어도 좀 뜯어서 싸 먹었더니 맛있더라. 이렇게 맛있게 먹고나니 건강해지는 느낌은 있는데맛있어서 너무 많이 먹은 게 아닐.. 2018. 3. 10.
[공덕 맛집] 분위기와 맛 모두 잡은 LAGRILLIA(라그릴리아)에서 모임을... 라그릴리아가 좋다고해서그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여기가 좋은 것 중 하나는...보통 식사를 하고 까페로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는데식사 후에 바로 그 자리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해피포인트와SKT 멤버십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가격이 좀 하므로 할인받을 수 있으면 좋을 꺼 같다. 참, 그리고...보통 세트메뉴는 할인이 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다시 할인이 안되는데해피포인트나 SKT멤버십이 있다면 굳이 세트메뉴를 시키지 않고마음껏 먹고 싶은 걸로 고르고 할인받으면 세트메뉴랑 비슷한 가격이 나온다. 이 사실을 몰라서우리는 패밀리세트를 시켰다. 꼭 홍합짬뽕처럼 생겼는데파스타라고 한다.맛있다^^ 너무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온스테이크의 비쥬얼^^ 요건 샐러드 그리고, 기타 음식들...10명이서.. 2018. 2. 4.
[장흥 맛집] 장흥에서 코다리찜을 먹다. (내가찜한코다리찜) 코다리찜을 아시나요? 코다리찜 먹어봤나요?코다리찜이라는 게 좀 생소하긴한데...전라남도 장흥에서 이걸 먹어봅니다^^ 코다리란...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이라고 하는군요. 코다리찜을 시키면뭐 이정도 깔려 나옵니다. 뭔가 명태모양이 좀 나오죠?꽤 매워보이는데 정말 먹어보니 맵더군요. 장흥의 건강식 반찬들입니다.내 입맛엔 다 맛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코다리를 하나씩 건져내어서김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너무 매워서 중간에 콩나물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만) 코다리도 맛있었지만이 비빔밥이 아주 일품이더군요^^배가 부른데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워버렸네요~ 아~ 맛있다^^아~ 배부르다 ㅋㅋ 2018. 1. 16.
[장흥 맛집] 등뼈 장흥점에서 감자탕을 먹다. 장흥이란 곳은 이번이 두번째일행 중에 감자탕을 좋아하는 이가 있어서 등뼈를 찾게 됬다. 7시가 안된 시간인데어느새 식당 안이 북적북적하다.시골인 걸 감안하면 장사가 꽤 잘 되는 느낌이다. 먼저 밑반찬이 깔리고...언뜻봐도 건강해 보인다.양파, 고추, 마늘절임, 깎두기, 동치미 등... 드뎌;;; 푸짐하게 올려담은 감자탕이 나왔다.우리는 3명이라서 감자탕(중)을 시켰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가 된다. 감자탕(소)를 시키고밥을 볶아먹었으면 좋았으련만... 이 푸짐한 감자탕을셋이서 나눠먹으니 배가 빵빵하다.게다가 라면사리까지 하나 넣었으니.... 으흠...고기도 듬뿍듬뿍 뼈에 붙어있고맛도 있고 간도 잘 맞았다. 한가지 흠이라면...이거 찍어먹을 소스를 달라고 하니간장에 겨자를 푼 소스를 줬다 ㅠㅠ(안 찍어.. 2018. 1. 16.